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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이 빛이 되어 주옵소서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QT메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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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보좌 앞에 무릎 꿇고 기도드립니다.
영화로운 주님을 경배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성숙한 가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을은 참 신비로운 계절입니다.
아침에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이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인봉되지 않게 하시고,
축복의 말씀이 내 인생에 펼쳐지게 하소서.

은혜로 물들이시는 주님
물들어 가는 나뭇잎을 보노라면 주님의 보혈로 물들어 갑니다.
자비로운 보혈의 은총으로 사죄와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주님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양떼를 축복하며 살게 하소서.

열매를 풍성하게 하시는 주님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을 보노라면
주님의 놀라운 경륜을 찬미합니다.
때에 따라 적절하게 이른 비로 자라게 하시고
늦은 비로 성숙하게 하심을 배우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우리도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고 싶어집니다.
우리의 심령에 주님의 성령을 내리시사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지혜로 감동시켜 주옵소서.
우리 자신을 주님의 열매로 풍성하게 하시는 일에 사용하여 주옵소서.

남은 날을 계수하게 하시는 주님
떨어진 낙엽을 밟노라면 주님 앞에 설 그 날을 준비하게 됩니다.
겨울이 오기 전 두루마리의 성경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살아온 인생의 두루마기를 성찰하게 됩니다.
주님 앞에 부끄러운 구원이 되지 않도록
주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 되어 주셔서
나의 감정도 의지도 말씀보다 앞서지 않도록 절제하게 하옵소서.
민족과 다음 세대에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나아갈 길에 주님의 말씀이 빛이 되어 주옵소서.
어떤 사상이나 이념도 주님의 뜻보다 위에 있지 않게 하시고
어떤 경험이나 지식도 주님의 뜻 아래에 있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를 결단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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