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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QT메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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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시 147:10-12)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죄인 됨과 어리석음을 그대로 두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참으시며 마침내 선하신 뜻을 따르도록 인도하시는
그 깊고 오묘한 섭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까지 저희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이 부족해서
하나님의 영역과 내 영역을 구분할 줄 몰랐음을 고백합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대신하려 했던 무지함이
오늘 하루도 저희 생각의 지배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병들었을 때보다 건강할 때, 역경보다 순탄할 때,
슬플 때보다 기쁠 때 더욱 깨어 근신하게 하시고,
문제가 닥쳐오고, 시험이 올 때 먼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한 주간을 살면서 영적인 기갈에 허덕이던 저희에게
오늘 해갈의 감격을 맛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고,
저희 속에 자리 잡은 욕망과 무지함,
비정함과 나태함은 물론 죄악의 찌꺼기까지
불살라 버릴 수 있는 성령의 불이 임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뿐임을 알기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 감히 자만하거나 뽐내지 않게 하옵시고,
저희의 공로와 선행이 아닌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사랑’ 만을 내세우며
서로 믿어 주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며,
서로 높여 주며 살 수 있는 힘주시고,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저희가 머무는 가정과 직장과 처소마다
나 홀로가 아니라 주님이 동행하심을 믿고,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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