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왕이신 하나님,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
오늘 우리가 왕이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배드릴 때에 잡 생각이 사라지게 하시고,
집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학자 같이 알아들을 수 있는
듣는 귀를 허락하여 주시고,
듣고,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왕이신 하나님,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켜 주소서.
지방선거가 잘 끝났습니다.
더 이상 서로를 비난하는 일을 끝내고,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거짓이 진실처럼 되고,
정보의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는 사실이 아닌 추측이 난무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깨어 있게 하시고, 분별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대한민국이 세계 가운데 우뚝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왕이신 하나님, 예배드리는 우리는 몸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 혼, 육,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드리기 원합니다.
이스라엘 사사 중 기드온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 후
자신이 살아있음으로 인하여 예배를 드리며 여호와 샬롬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샬롬,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하나님을 뵈옵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살아있는 것입니다.
매 주 마다 억지로, 혹은 부득이함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오늘도 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갖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주일에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한주간의 삶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직 하나님을 알지도, 믿지도,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공의로우심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