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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불쌍하게 여겨 주소서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QT메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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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안에서 사람들을 살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정의를 지킬 때에 행복을 얻게 하셨고,
사랑으로 서로 나눌 때에 삶에 만족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정의가 추락하고 사랑이 식어져가는 이 세상을 불쌍하게 여겨 주소서.
사람들은 법과 질서가 바로 세워지고
양심의 자유를 얻으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원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이익을 구하면서 다른 사람의 권리는 무너뜨리는
욕심 때문에 이 사회가 점점 어두워져가고 있습니다.
이기심으로 인한 갈등은 커져만 가는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 갈등을 중재하는 어른이 없고
화목을 교훈할 지도층도 없으며
희생을 실천할 교회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또 세상을 화목하게 하라는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지만
오늘도 심한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프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주여, 도와주소서.
우리를 주님의 정의와 사랑과 화목 안으로 인도하소서.
우리 안에, 또 저들 마음에 주님이 계셔서
보이지 않는 가치들로 풍성하게 하시고,
주님이 이루시고자 하시는 거룩한 나라와 삶이
우리 안에 이뤄지게 하소서.

오늘도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을 화목케 하며,
질서가 무너진 곳에 정의를 세우고,
사랑이 식어진 곳에 다시 사랑의 싹이 움돋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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